[이 시각 세계] 영국, '시위 홍콩인 폭행' 중국 외교관 초치

  • 2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영국에서 반 시진핑 시위를 벌이던 홍콩인이 중국 영사관으로 끌려가 집단폭행 당한 사건과 관련해 영국 정부가 중국 외교관을 초치했습니다.

제시 노먼 영국 외무부 부장관은 "중국 대사관 대사대리에게 깊은 우려를 전하고, 영사관 직원의 행동을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는데요.

노먼 부장관은 또 "영국의 모든 이들은 자신의 견해를 폭력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유롭게 밝힐 권리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시위대가 중국 외교 관사의 안전을 위태롭게 했다"며 "필요한 조치를 할 권리가 있다"고 반박했는데요.

지난 16일 맨체스터에 있는 중국 영사관 앞에서 시위대 30여명이 시진핑 규탄 시위 도중 홍콩 출신 남성 1명이 영사관 안으로 끌려가 집단폭행을 당해 병원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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