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결과에 안도‥나스닥 4.06% 상승

  • 2년 전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긴축 속도 완화를 언급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주요지수들은 FOMC 결과가 발표된 이후 오름폭을 확대하면서 S&P500지수가 2.6%, 나스닥지수는 4.1%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리에 민감히 반응하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7.6% 상승했고, 아마존과 AMD도 5%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채권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민감히 반응하는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급락하면서 3% 밑으로 떨어졌고, WTI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감소 소식에 2.4% 오른 배럴당 97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한 파월 의장의 발언은 우리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통화정책의 변화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미국 경기 둔화의 산물이기에, 향후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리스크에 노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를 낙관했지만, 향후 경기 둔화를 시사하는 경제 데이터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단기 반등 이후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