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앞두고 하락

  • 2년 전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 증권입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10월의 마지막 거래일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7% 내렸고, 나스닥 지수 역시 1% 떨어졌는데요.

그렇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3대 주요 지수 모두 3개월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다우지수는 10월 한 달 동안 14%나 급등해, 1976년 이후 46년 만에 월간 기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연준의 11월 FOMC를 앞두고, 금리인상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는데요, 시장은 이번 주 FOMC에서 기준금리가 11월에 0.7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였는데요. 아마존은 0.9%, 알파벳은 1.8%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증산 가능성과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주목하며 하락했는데요. 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 하락한 배럴당 86달러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에는 11월 FOMC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번에는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확실시되지만,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언질이 나올 수 있느냐에 시장은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FOMC가 연말까지의 시장흐름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