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남부 곳곳 비…내륙 짙은 안개

오늘 서울 등 중부지방의 하늘은 구름만 많이 지나겠지만 제주와 남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곧 제주도와 경남 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서 낮 동안에는 그밖에 남부 지방 곳곳으로 확대되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의 제주와 경남 남해안에 20에서 60mm가량 그 밖의 남부 지방으로 5에서 40mm가량 예상됩니다.

또 해안가를 따라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해 요란스레 내릴 수 있겠습니다.

한편 태풍이 지나간 지 얼마나 됐다고 또다시 가을 태풍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지금 괌 서쪽 부근 해상에 보이는 이 열대 저압부가 주말새 태풍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아직 구체적인 경로를 예상하기는 이르지만 규슈를 지나 일본 쪽을 향할 가능성을 기상청은 열어두고 있습니다.

현재 내륙 곳곳에 안개가 짙게 끼어있습니다.

거창과 춘천의 가시거리 100m 안팎까지 좁혀져 있는데요.

안개는 낮이 되면서 차츰 걷히겠습니다.

현재 기온 보시면 서울 19.7도, 대구 18.7도 등 어제 같은 시각보다 약간씩 높게 출발하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27도, 대구 25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일요일인 모레까지도 남해안에서는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겠고요.

중부지방은 주말새 빗방울만 떨어질 뿐 대체로 활동하기 무난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