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물가·실적 앞두고 혼조

  • 작년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0.08%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0.6%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는데요.

미 연준의 긴축이 막바지에 달했다는 기대감에 따라 주요 지수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의 고금리 지속 발언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

종목별로는 작년에 낙폭이 컸던 기술주들이 선전했는데요.

테슬라와 엔비디아, AMD가 모두 5%대의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수요 회복' 기대에 반등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전장보다 1.1% 오른, 배럴당 74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 광고 ##시장은 연준의 긴축완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계속해서 고금리를 의미하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고 있는데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최대한 억누르고 싶어하는 것은 중앙은행 관계자들 입장에서는 당연한 대응입니다.

한번 형성된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는 좀처럼 꺾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물가지표가 가시적으로 안정화되는 모습이 나와야 중앙은행 관계자들 대응도 바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점에서 우리 시간으로 목요일 밤에 공개될 미국 12월 '소비자 물가지수'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시장은 12월 미국 '소비자 물가'가 전년 동월대비 6.6% 상승해, 11월의 7.1%보다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