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경기 침체 우려 속 혼조

  • 2년 전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증권입니다.

뉴욕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1% 올랐지만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6%와 1.1% 하락했습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는 장 중반까지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장 마감 무렵에 나온 '영국발 악재'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은, 지난달 말부터 시행하고 있는 한시적 국채매입을 예정대로 이번 주까지만 시행한다고 밝혔는데요.

영국 금융시장에서는 국채 매입 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는데, 영란은행이 이를 일축한 겁니다.

미국 채권시장도 영국발 뉴스에 영향을 받으면서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한때 4%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또한, 이날, IMF는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경고를 담은 발언도 했는데요. IMF가 전 세계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하향 발표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는 양상이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긴축, 또 이에 따른 '금융불안'과 '경기침체 가능성'이라는 엉킨 실타래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당분간 글로벌 금융시장은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