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GDP·실적 발표 속 혼조‥나스닥 1.63%↓마감

  • 2년 전
◀ 안예은/신영증권 ▶

신영 증권입니다.

뉴욕증시가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 반등에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 지수가 0.6% 올랐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6%, 1.6% 떨어졌습니다.

기술주들은 실적 악화에 발목이 잡혔는데요.

페이스북 모기업인 '메타'는 전날 장 마감 후 예상치를 밑도는 3분기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메타의 주가는 하루 사이 24%나 떨어졌고, 2016년 수준으로 뒷걸음질 쳤습니다.

반면,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연율 2.6%로 잠정 집계되면서, 3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습니다.

이 덕분에 전통적 경기민감주가 많이 포진된 다우 지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음주로 다가온 FOMC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면서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탭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만, 다음 회의인 12월 FOMC에서는 금리 인상에 있어 속도조절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 속도가 둔화될 것'이라는 언질을 주면, 금융시장은 호재로 해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