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500만원 못갚아서‥청년들 '빚의 족쇄'

  • 2년 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쳥년 부채'가 늘면서 청년들이 '빚의 족쇄'에 빠져있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 앵커 ▶

기자가 직접 대부업체에 취업해 매일 300명 정도에게 전화를 걸어 이자나 원금을 갚으라고 말하는 추심 업무를 담당했다는데요.

그 중 절반인 150여 명은 20~30대 청년이었다고 합니다.

청년들은 공통적으로 소액의 빚에 오랫동안 시달렸는데요.

자산이 없고 직업이 불안정한 특성상 500만 원 이하의 대출만으로도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전락하는 사례도 수두룩하다고 합니다.

또 3주간 통화한 청년들의 90% 이상이 여러 곳에서 빚을 진 다중채무자였다는데요.

최대 20%의 대부업체 이자를 내는 데 허덕이느라 원금을 갚을 엄두도 내지 못해 8년 동안 이자만 225만 원, 원금의 두 배를 낸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코로나19와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멀티데믹' 상황이 올 10~12월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급감했던 독감 의심환자 비율이 환자 1천 명 당 4.7명으로 집계되면서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기준인 4.9명에 근접했고요.

영유아에게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을 유발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도 늘었습니다.

문제는 독감 등 호흡기 바이러스 증상이 코로나19와 비슷해 구별이 어렵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여러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면 오진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코로나19와 독감에 동시 감염됐을 때 어떤 약을 처방할 것인지 등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국일보입니다.

의료기관과 보험 소비자가 실손의료보험 보상 한도를 악용해 과잉 진료와 의료쇼핑을 일삼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병원이 미용목적의 비급여 진료를 치료로 둔갑해 소견서를 발급하고, 소비자가 이를 악용해 보험금을 타내는 일종의 '보험사기'인 건데요.

## 광고 ##실제로 실손보험적자는 2017년 1조 2천 4억 원에서 4년새 두 배 가량 증가해 올해 3조 원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신문은 이러한 재정 부담은 고스란히 같은 보험에 가입한 다른 소비자들이 떠안게 된다고 지적했는데요.

과잉 공급이 빈번한 몇몇 비급여 항목을 집중 관리해 치료 인정 기준을 정립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코로나 유행 이후 서울 지역 초·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해 기준 초등학교 4학년생 5명 중 1명, 중학교 1학년생 6명 중 1명이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만율 증가뿐만 아니라 당뇨나 지방간 등 성인병 위험 신호가 나타난 비율도 현저히 오른 건데요.

고혈압이나 고혈당 등을 방치하면 성인병이 찾아오는 시기가 20~30대로 앞당겨질 수 있는 만큼

코로나 시기 비만 증가가 장기적으로 아이들의 성인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캐나다 연구진이 건물 창문 스스로 투명도를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주변 밝기에 따라 몸통의 투명도를 조절하는 해양 생물인 '크릴'의 특징에서 착안한 건데요.

창문 내부에 '광유'를 주입해 차양막을 대신할 수 있는 자동 시스템을 고안한 겁니다.

이 기술을 쓴 창문은 밝은 낮에는 알아서 까매지고, 저녁이 되면 맑은 창문으로 변신한다는데요.

건물 내부의 온도 변화를 최소화해 냉난방비와 조명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30% 절감하는 등 유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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