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만우절은 해킹데이, 재난지원금·백신 문자 조심하세요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전 세계 보안 업계가 긴장하는 날이 올해도 찾아왔습니다.

4월 1일, 만우절인 오늘은 악성코드 같은 사이버 공격이 기승을 부리는 날인데요.

2012년 만우절에는 게임회사 로블록스가 해킹당해 가상화폐가 공짜로 뿌려졌고, 2017년 만우절에는 미국 언론사 뉴욕 포스트가 해킹당해 앱으로 '하일 트럼프'가 발송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엔 정부의 여러 공공 서비스가 모바일로 이뤄지면서 코로나19 백신 기술과 유통, 접종 안내 시스템을 노린 사이버 범죄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2퍼센트 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동아일보 조사에 따르면 오 후보는 서울지역 유권자로부터 52.3퍼센트를 얻어 30.3퍼센트를 기록한 박 후보를 오차 범위 바깥에서 앞섰다는데요.

오 후보는 6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65.1퍼센트의 지지를 얻으면서 앞섰고, 40대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이 비슷했다고 합니다.

조사는 서울 지역 유권자 82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 95퍼센트 신뢰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4퍼센트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겨레입니다.

3기 새도시에 속하는 경기 고양 창릉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개발로 민간 건설사와 개인 수분양자들에게 수조원 대에 이르는 개발이익이 돌아간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참여연대는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 창릉지구와 하남 교산지구 전체 중 약 2만 9천 호를 택지 매각해 분양하면, 민간 건설사에 최대 3조 5천억 원, 개인 수분양자에게 최대 7조 원의 개발이익이 돌아간다"고 발표했는데요.

참여연대는 두 새도시 인근에 민간 건설사들이 지은 30평대 아파트 단지의 분양 금액을 기준으로 삼고 토지비와 건축비 등 각종 비용을 제해 개발이익을 추정했다고 합니다.

참여연대의 임재만 교수는 "두 새도시 개발의 민간 건설사 개발 이익은 최소 1조 6천억 원에서 최대 3조 6천억 원으로 추정되고 16퍼센트 이상의 높은 수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세계일보 살펴봅니다.

올해 상반기 심야시간대 등 택시가 잘 잡히지 않을 때 카카오택시와 같은 택시 호출 플랫폼에서의 자발적 합승 서비스가 허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승객이 택시를 호출하면서 합승을 선택하면 플랫폼에서 행선지에 맞춰 동승자와 기사를 배정하는 방식이라는데요.

합승이 허용될 경우 어떻게 승객의 안전을 담보할지가 향후 쟁점이 될 전망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택시 합승 정책이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정부는 승객의 안전조치 확보와 반반택시 실증 특례 결과 등을 토대로 '택시발전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앵커 ▶

## 광고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서민 밥상에서 사랑받아온 '국민 생선' 오징어의 국적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에 따르면 지난해 오징어 수입액은 약 4억 6천만 달러로, 2019년보다 9.9퍼센트 늘었다는데요.

수입 수산물 품목 1위 자리도 오징어가 꿰찼다고 합니다.

지구 온난화 때문에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국내에서 잡히는 오징어 개체 수가 줄어든 게 원인으로 꼽힌다는데요.

한 전문가는 "오징어는 주로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조경 수역에서 큰 어군이 형성되는데, 이 수역이 우리나라 조업구역을 벗어난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2019년 4월 3일 '세계 최초' 타이틀을 달고 서비스를 시작한 5G 이동통신이 상용화 2년째를 맞습니다.

5G는 지난 1월 기준 1300만 명에 육박하는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서비스 품질과 고가 요금제에 대한 불만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2년 전 상용화 당시 정부와 업계가 홍보한 5G 속도는 'LTE보다 최대 20배 빠르다'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