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한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구매계약 완료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계약을 완료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정부는 지난 10월부터 모더나와 화이자 등과 계약 협상을 벌여오다가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구매 계약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해서 국내에서도 제조가 가능합니다.

정부 관계자는 "아스트라제네카와는 계약이 성사됐고 존슨앤존슨과 화이자와는 MOU를 체결한 상태"라면서 "협상이 막바지에 다다랐고 이르면 다음 주에 정세균 총리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늘 치러집니다.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일인 어제 수험표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는데요.

올해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떤 해보다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등교가 늦어졌고, 원격수업을 병행하면서 수능을 준비했는데요.

많은 난관을 헤쳐온 수험생들의 웃음이 수능 후에도 이어지기를 기원합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연말을 맞아 지방으로 가서 원정 모임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SNS에 수도권을 벗어나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글이 자주 올라오면서 '코로나 탈출', '코로나 힐링'이라는 이름을 붙인 국내 여행 상품도 등장했다는데요.

하지만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연말에 원정 모임을 하는 것은 '바이러스 원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거리 두기의 취지는 장소가 중요한 게 아니라 '모이지 말라'는 게 본질" 이라면서 "지방 여행은 여러 명이 밀접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져 감염 확률도 높아진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세계일보 살펴봅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약 5억 6천만 원으로, 10월과 비교해 한 달 만에 약 2천 3백만 원이 올랐다는데요.

자치구별로 보면, 지난달 송파구의 전셋값 상승폭이 4천만 원을 넘으면서 가장 컸고 강남구와 성동구, 마포구가 그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전셋값 상승세는 수도권과 지방을 가르지 않고 나타나고 있는데, 지난달 경기도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역대 최초로 3억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 앵커 ▶

## 광고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여야가 어제 국회 본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에 약 2조1900억 원을 늘린 예산 수정안을 통과시켰는데요.

여야는 올해도 예산안을 공개적으로 심사하는 정식 절차 대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이른바 '3인 협의체'로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3인 협의체는 법적 근거가 없는 회의기 때문에 회의록도 남지 않아서 '밀실 짬짜미 예산 심사' 관행이 반복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뿐만 아니라, 하수 시설 정비 같은 여야 의원들의 지역구 민원 예산도 대거 추가되면서 '예산 끼워넣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연합뉴스입니다.

'풀소유' 논란 끝에 모든 활동을 중단한 혜민스님이 이번에는 정식 승려가 된 후에 미국 뉴욕의 아파트를 구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뉴욕시 등기소 웹페이지에서 내려받은 '라이언 봉석 주'라는 인물의 부동산 등기 이력을 분석한 결과, 2011년 5월 외국인 B씨와 함께 뉴욕에 있는 아파트 한 채를 약 61만 달러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라이언 봉석 주'는 미국 국적자인 혜민스님의 미국 이름입니다.

등기 이력에는 두 사람이 아파트를 사들인 기록만 있을 뿐, 매도한 기록은 없어서 2011년 매입 이후 계속해서 보유해왔을 것으로 짐작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