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 회의 앞두고 S&P500·나스닥 또 최고치

  • 3년 전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임민호/신영증권 연구원 ▶

네 조금 전 마감된 미국 증시는 금융주와 경기 민감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S&P500은 0.22퍼센트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15퍼센트 오르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S&P 최고치는 올해만 51번째입니다.

하원이 3조 5천억 달러 규모 지출안에 대한 예산 결의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미국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경기개선 기대로 11거래일 만에 1.3%대 위로 올라섰고, 금리 상승이 호재로 작용한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금융주가 1% 이상 올랐습니다.

에너지, 산업재, 건자재 등 경기민감 업종이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와 부동산, 필수소비주는 부진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종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형 기술주는 엇갈린 모습이었습니다.

페이스북과 알파벳은 상승한 반면 아마존과 애플, 넷플릭스는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는 원유재고가 3주 연속 줄었다는 소식에1.2퍼센트 오른 배럴당 68.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 앵커 ▶

오늘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 날입니다.

이번에 기준금리를 인상할까요?

◀ 임민호/신영증권 연구원 ▶

예, 얼마전까지만 해도 한국은행이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이 채권시장의 대세였지만,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금리 인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신중론이 최근 강하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많지만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그래도 높은 편입니다.

중앙은행은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되면 금리를 올리고자 하는데요.

## 광고 ##여력이 있을때 금리를 올려놔야, 다음의 경기둔화 사이클에서 금리를 조정할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가계부채 증가세와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제어하기 위해서도 금리 인상의 당위성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금리를 올릴 기회를 놓치고 경기 둔화 국면에 직면하게 되면, 중앙은행이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일단 금리를 올리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한번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다음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는 매우 신중한 태도를 나타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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