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S&P500 하락

  • 3년 전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글로벌 증시 살펴보죠,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박수민/신영증권 연구위원 ▶

네, 월요일 독립기념일 휴일로 휴장하였던 미국 증시는 지난 새벽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지수는 하락하였습니다.

나스닥은 0.17퍼센트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0.2 퍼센트 하락했습니다.

에너지 업종이 큰 폭의 조정을 나타냈고, 금융과 소재도 부진했습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아마존이 5퍼센트 가까운 상승을 나타냈는데요, 미 국방부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약 백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사업 계약이 취소되었다는 소식에, 새로운 멀티벤터 계약 기대감이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6월 생산자관리지수, PMI 지수가 발표됐습니다. 시장의 기대치에 못미친 60.1을 기록했는데요. 시장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빠르게 회복한 미국의 경제가 정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지속 하락하며 1.4퍼센트를 밑돌아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전영업일 대비 2.4 퍼센트 하락하며 배럴당 73.3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 앵 커 ▶

네, 국내 증시도 어제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한 가운데, 지수별로 차이는 있지만 미국 증시도 꾸준한 상승의 모습이네요, 다만 국제 유가를 둘러싼 우려는 여전한 것 같습니다. 지난 새벽 하락 마감하긴 했지만, 올랐다 내렸다 하네요.

◀ 박수민/신영증권 연구위원 ▶

## 광고 ##네, 어제 미국 증시는 쉬었지만, 원자재 선물 시장에서 국제 유가의 급등은 어제 하루동안 시장의 우려로 나타났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 WTI는 지난주 거의 3년만에 배럴당 75달러는 넘어섰으며, 어제는 77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예정됐던 OPEC + 회의가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금번 회의에서는 이달말로 종료되는 감산 연장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아랍에미리트연합 UAE가 이에 제동을 걸어 회의가 결렬된 것인데요, 그동안 생산량 확충을 위해 투자를 많이 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감산에 대한 불만이 많았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최근 글로벌 증시 상승은 미국의 금리 안정이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물가는 지난해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지만, 국제 유가가 급등해 물가 상승 우려가 부각된다면, 유동성으로 움직이고 있는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 앵커 ▶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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