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2 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하며 마감

  • 3년 전
◀ 앵커 ▶

신영증권 연결해 글로벌 증시 알아봅니다.

새벽에 끝난 미국 증시 상황 어땠습니까?

◀ 박수민/신영증권 연구위원 ▶

네 조금 전 마감된 미국 증시는 대표 지수들이 2 거래일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감하였습니다.

S&P500 지수는 0.35퍼센트 상승,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0.21 퍼센트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의 업종별 움직임을 살펴보면, 필수소비재와 에너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하였습니다.

금융 업종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는데요, 본격적인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며 대형 은행들이 상승하였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35퍼센트, JP 모건은 1.43퍼센트 상승했습니다.

주요 종목중에서는 테슬라의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4퍼센트 넘게 상승하였는데요, 완전 자율 주행 베타버전 9의 업데이트를 시작했다는 소식과 중국에서의 6월 판매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디즈니 또한 전 거래일 대비 4 퍼센트 넘게 상승했습니다. 디즈니와 마블의 영화인 블랙 위도우가 개봉 첫 주말 극장에서만 약 8천만 달러, 한화로는 920억원을 벌어들였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국제 유가는 델타 변이 발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WTI,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전 거래일 대비 0.62퍼센트 하락한 배럴당 74.1 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 앵커 ▶

네 델타 변이에 따른 코로나 확산 우려가 부각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도 어제는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앞으로 주식 시장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될까요?

◀ 박수민/신영증권 연구위원 ▶

## 광고 ##네, 어제 국내 증시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철강과 은행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한 달간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나타냈던 업종들 중 하나였습니다.

최근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의 우려는 장기 금리의 빠른 하락이었습니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지난 1개월간 빠르게 하락하며 1.4퍼센트를 밑돌았는데요, 이러한 금리의 하락은 경제의 회복 속도가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어제 한국과 조금 전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의 은행주의 상승은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주 1.3퍼센트 아래였던 미국 10년 국채 금리는 2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365퍼센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기 금리가 하락을 멈추고 상승 반등하는 구간에 다시금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금리 상승에 민감한 성장주의 경우에는 하락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뚜렷한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는 상황 속에 이러한 경제 지표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며 대응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신영증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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