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택 화재로 1명 심정지‥사찰 암자에 불
  • 작년
◀ 앵커 ▶

전북 고창의 법당 암자에서 불이 나, 진화하던 승려 1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영등포구의 주택에서도 화재가 발생해 지하 1층에 살던 6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이 건물을 집어삼킬 듯 타오릅니다.

어제 저녁 7시쯤 전북 고창군 신림면 가평리의 한 암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10여 분만에 꺼졌지만 암자 84제곱미터가 완전히 타면서 소방서 추산 2천7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 광고 ##이 과정에서, 초기 진화를 시도하던 60대 승려가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목 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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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에는 서울 영등포구 도림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택 지하 1층에서 68살 남성 엄 모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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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1시간여 뒤인 11시 반쯤에는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창고가 비어 있어 다치거나 대피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불로 580제곱미터 넓이 창고 일부가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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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쯤에는 부산 동래구 온천교사거리에서 60대 여성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화물차와 승용차를 차례로 들이받은 뒤 5중 추돌사고로 번지면서 3명이 크게 다치고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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