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기록적인 폭염에 중국 방공호 식당 인기

  • 2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입니다.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중국의 남서부 지역에선 주민들 사이에 최고의 피서지가 있다는데요.

어떤 곳일까요?

중국 충칭시의 한 동굴 앞.

미로 같은 계단을 쭉 따라 내려갔더니 웬 테이블이 등장합니다.

지하 30m 깊이의 방공호 식당인데, 환기도 안 되고 바닥이 미끄러운 단점에도 문전성시라는데요.

에어컨을 켜지 않아도 동굴 안의 기온이 평균 영상 16도로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충징시는 제2차 세계대전과 중일전쟁을 거치면서 총 106개의 방공호를 구축, 수년 전부터 시민들을 위한 이색적인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는데요.

올해 충칭시는 1961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최악의 폭염을 겪고, 가뭄으로 수력 발전량이 급감해 전력 공급을 제안하는 조치도 실행했었죠.

이 때문에 찜통더위를 피하려고 사상 최대 인파가 방공호 개조 시설로 몰려들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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