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중국, 월드컵 앞두고 '김치는 중국 것' 억지

  • 2년 전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입니다.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이 어제 결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했죠.

그런데 월드컵을 앞두고 중국 누리꾼들이 또다시 '김치는 중국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나섰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에 실린 기사들입니다.

'월드컵 시작 전 한국 선수들보다 200킬로그램의 김치가 먼저 카타르에 도착했다'면서, 대한축구협회가 월드컵 기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김치를 받아 카타르 현지에 보냈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그러면서 김치를 바뀐 중국어 표기인 '신치(辛奇)'가 아닌 중국 채소절임인 '파오차이(泡菜)'로 표기해 보도하고, '김치는 중국 것'이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또다시 펼쳤는데요.

중국 누리꾼들도 관련 기사에 '우리가 중국 문화를 모방하고 조작한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우리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본선 진출도 못하고 저러고 있으니 애잔하다', '김치는 한국 거야' 같이 대체로 상대할 필요가 없다는 내용의 댓글이 많았는데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도 자신의 SNS에 '중국이 언제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시각을 인정할까. 이젠 그냥 딱해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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