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탈리아 마스크 1장이 660만 원?

  • 4년 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빠르게 늘면서,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 값이 크게 뛰었는데요.

이탈리아에서는 우리돈으로 마스크 한 장에 6백만 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한 이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평범한 마스크를 개당 5천 유로, 우리돈 6백60만 원에 거래한 업자 20명이 이탈리아 당국에 적발됐는데요.

이들은 마스크 외에 공기청정기와 변기 커버 등도 터무니없이 비싼 값에 팔았습니다.

온라인 광고를 통해 완벽하게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고 소비자들을 현혹한 건데, 허위 과장 광고에 해당하는 만큼 최대 2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불안한 심리 때문에 연일 물품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북부의 한 마트에선 생필품 사던 고객 두 명이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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