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110쪽 전부 백지'…이탈리아 정치인 풍자 책 인기

  • 3년 전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극우 정치인 마테오 살비니 상원의원은 이탈리아 정가의 최대 '뉴스메이커'로 꼽히는데요.

'살비니는 왜 신뢰, 존경, 찬양을 받을만한가'라는 제목의 책이 나왔습니다.

특이한 것은 110쪽 분량의 이 책은 내용이 전혀 없는 백지로 출간됐다는 겁니다.

책 소개란에는 "수년간 조사했지만, 해당 주제를 설명할 만한 그 어떤 것도 찾을 수 없었다"면서 "이 책을 그냥 노트로 사용해달라"는 글이 적혀있다는데요.

이색적인 시도지만 독자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아 수일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있다고 합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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