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탈리아 '에트나 화산' 독성 물질, 중국에 도달

  • 3년 전
이탈리아 시칠리아섬의 에트나 화산 분화가 한 달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분화 과정에서 나온 독성 물질이 약 7천km 떨어진 중국까지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에트나 화산에서 형성된 것과 유사한 아황산가스 띠가 중국 북서부까지 뻗어간 건데요.

아황산가스는 화산 분화 과정에서 대량 배출되는 유독성 화합물로, 산성비의 원인 물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에트나 화산은 지난달 16일, 처음 분화한 뒤 지금까지 10차례 용암을 분출했는데요.

가택과 도로 등에 화산재가 쌓였고 농작물 및 어업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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