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서민술' 소주, 다음 달 가격 인상…식당선 5천원?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우리나라에서 1년에 36억병이나 소비되는 서민의 술 소주값이 다음 달부터 오른다고 합니다.

◀ 앵커 ▶

애주가들께선 조금 속상하실 수 있는 뉴스네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일단 시장 1위 브랜드인 참이슬의 가격 인상이 예고됐는데, 주류 시장의 특성상 다른 업체들도
곧 동참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하이트진로는 다음 달 1일부터 소주 출고가격을 평균 6.45%, 참이슬 제품의 경우 65.5원 인상한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11월 이후 3년 5개월 만의 가격인상인데요.

출고가격 기준으론 100원도 안되지만 유통 과정을 거쳐 소매점에서 구입할 땐 최소 1백원, 식당 등에선 1천원까지 오를 것이란 관측입니다.

현재 식당에서 3~4천 원에 판매되는 소주값이 5천원까지 오르게 된다는 건데요..

이달 초 맥주 1위 카스가 값을 올린데 이어 소주 1위 참이슬도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애주가들 사이에선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이른바 '소맥'을 마시려면 최소 1만 원은 필요하겠다는 한숨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지나친 음주는 피해야 하지만 "퇴근 후 소주나 한잔할까?"라는 말도 부담스러워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다음 소식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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