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제주도 렌터카 요금 20배·그린피 30% 인상"

  • 4년 전
◀ 앵커 ▶

"렌터카·골프장 '바가지'"

끝날 줄 몰랐던 긴 장마가 서서히 끝나갈 조짐을 보이면서, 많은 분들 미뤘던 휴가 떠나실 텐데요.

렌터카와 골프장 업계에서 바가지가 문제가 되고 있나 봐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름휴가 행선지로 제주도, 정말 많이 찾고 계신데요.

요즘 제주도 관광업계가 렌터카와 골프장의 이용요금 문제로 시끄럽다고 합니다.

제주도 여행은 렌터카로 시작해 렌터카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요.

제주도 관광협회 등은 "일부 렌터카 업체들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폭리를 취하고 있다"며 가격 인하를 촉구했다고 합니다.

통상 렌터카의 비수기 하루 대여료는 5천 원인데 비해, 요즘 같은 성수기만 되면 20배가 넘는 10만 원이 넘어가고 있다는 건데요.

또 일부 렌터카 업체가 여행계획 차질로 렌터카를 늦게 반납했을 때, 시간당 요금으로 8만 원의 추가요금을 받고 있다는 겁니다.

협회는 또 "일부 골프장들도 성수기를 틈타 주말 이용요금을 20~30% 더 올려받고 있다"며 제주도의 점검을 촉구했는데요.

협회는 이 같은 바가지 영업 행태가 결국 제주관광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고 합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