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 호조에 상승

  • 2년 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1.1%, 나스닥지수는 0.9% 올랐는데요.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의 문을 연 금융주들의 실적 호전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한 넷플릭스도 가입자 수와 3분기 매출, 주당순이익이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발표했는데요.

넷플릭스 주가는 정규장 거래에서는 1.7% 하락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10%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전략 비축유 방출 소식으로
국제 유가는 전날에 이어 하락 마감했는데요.
WTI 유가는 전날보다 2.9% 떨어진 배럴 당 82달러 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기업실적 호조가 이번 주 초 미국 증시의 반등을 이끌고 있습니다만,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들이, 대부분 금리상승의 수혜를 받는 '은행주'들이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리 상승의 부정적 여파는 '제조업'이나 '유통업' 등을 통해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는 점에서 아직까지는 경계심을 가져야 할 국면이라고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