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추석 뒤 값 10% 인상" 서민 울리는 농심 신라면

  • 2년 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오늘은 '농심'이 추석 연휴 이후 라면 값을 10% 안팎 올린다는 기사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앵커 ▶

한겨레입니다.

지난해 8월 신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6.8% 인상한 지 1년 만인데요.

가격 인상 폭에 따라 편의점 신라면 가격은 1봉지에 990원까지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또 스낵류 가격도 5~6% 수준에서 인상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는데요.

농심은 24년 만에 국내 시장에서 적자를 기록한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밀가루와 팜유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더는 감당하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오뚜기와 삼양 등 다른 업체들도 인상 대열에 동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동아일보입니다.

## 광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어제 서둘러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미국 내 생산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발효된 가운데,

현대차의 경우 미국에서 판매 중인 전기차는 물론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까지 모두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불리한 상황에 놓였기 때문입니다.

정 회장은 미국 정관계 인사를 포함한 자동차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 개선을 호소할 예정이라는데요.

또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생산공장 착공을 연내로 앞당기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한국산 전기차의 보조금 대상 제외에 대해 기존 방침 고수를 시사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이어서 조선일보입니다.

유희동 기상청장 인터뷰인데요.

10년 만에 나오는 '장마백서'에 관한 주요 내용을 담았습니다.

핵심은 기후변화로 인해 '장마'라는 표현이 더 이상 우리나라 여름철 비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건데요.

지난 8일 서울에 내린 역대급 폭우처럼, 장마가 끝나고도 장마와 맞먹는 폭우가 8월 초순과 하순에 걸쳐 내리는 양상으로 패턴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유 청장은 "장마가 더는 '일년 중 가장 많은 비가 내리는 때'를 뜻할 수 없다면, 동남아의 '우기'처럼 우리 여름철을 설명할 더 적확한 단어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오늘로 6개월을 맞았는데요.

지난 6개월을 되짚어본 기사입니다.

미국 국방부 측은 양국 군을 합쳐 10만 명이 넘는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보고 있고요.

유엔난민기구는 국경을 넘은 우크라이나 난민이 1017만여 명으로, 유럽 최악의 난민 사태라고 보고했습니다.

경제적 피해도 커 우크라이나 복구에 982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파악됩니다.

전세계 경제에 끼친 영항도 큰데요.

유럽산 가스값은 1년 새 1,000% 뛰었고요.

영국과 독일의 물가상승률은 10%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도 푸틴의 러시아 내 인기는 식지 않아 최근 여론조사에 푸틴의 지지율은 81%로 급등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끝으로, 경향신문입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 역을 맡은 배우 박은빈 씨 인터뷰입니다.

자문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자폐 스펙트럼 진단기준을 찾아보는 등 관련 서적을 공부하며 캐릭터를 구축했다는데요.

특히 억양이나 행동에 있어서 실제 자폐인을 따라하는 것만은 절대 금기로 여기고 싶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장 울림을 줬던 대사로는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를 꼽으면서, "자신을 흰 고래와 섞여 사는 외뿔고래라고 느끼면서 다름을 인정하고 살아간다는 면에서 큰 울림을 주는 대사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회적 관심과 자폐인들의 응원에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한 번 더 새기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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