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와글와글] '일광욕하기 힘드네' 700kg 사고뭉치 바다코끼리

  • 2년 전
노르웨이 한 항구의 동물 스타가 된 바다코끼리가 있습니다.

유명세 덕분에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데, 무슨 사연일까요.

작은 보트에 올라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바다코끼리, 무게 700kg에 달하는 프레야라는 이름의 암컷인데요.

북극해가 고향이지만 덴마크 독일 등을 거쳐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 도착해 화제가 됐습니다.

일광욕과 휴식을 위해 빈 배에 올라타거나 가라앉히는 모습 등이 SNS에 퍼져 눈길을 끈 건데요.

그런데 주민들이 이런 프레야를 보려고 보트를 타고 가까이 접근하면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프레야가 의도치 않게 배를 부수고 백조를 사냥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자 항만 경찰들도 물을 뿌리며 쫓아내려 한다는데요.

전문가는 안전을 위해 사람들을 쫓아내야 한다는 주장인데, 현지 수산국도 사람들이 프레야에게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면서 해당 선착장을 막는 방안을 고려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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