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와글와글] 기내서 과일 깎고 활주로서 댄스‥베트남 "'추태 승객' 못 참아"

  • 2년 전
베트남 항공사의 여객기 안, 할머니가 20cm 길이의 칼을 꺼내들고 과일을 깎습니다.

또 다른 승객은 여객기 창문에 휴대전화를 대고 동영상을 촬영하는데요.

활주로에선 이런 모습도 포착됐어요.

한 여성이 춤을 추고 이를 촬영하는 남자가 있는가 하면, 비행기가 이동하는데 브이자를 그리며 다가가는 사람까지.

엔진에 빨려 들어가 자칫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인데요.

안전을 무시한 행동에 결국 칼을 빼든 베트남 항공당국.

탑승객들의 일탈 행위가 늘어나자 각 항공사에 탑승 규정을 위반한 승객의 명단을 요청하고, 이들의 여객기 이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요.

또 이용객들의 안전을 해치는 행위를 막기 위해 제한구역의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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