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호수가 사막으로‥" 이란 호수 30년 새 면적 절반

  • 3년 전
중동 내 최대 호수인 이란의 우르미아 호수의 물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수영을 하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호수는 현재 기후변화로 물이 증발해 마치 사막처럼 변하고 말았는데요.

1990년대 5천4백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던 호수의 면적은 절반까지 줄어들었습니다.

이란 에너지부는 우르미아 호수가 사라지는 요인 중 기후변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30퍼센트 이상이라고 밝혔는데요.

학계에서는 현재 물 부족을 겪고 있는 중동 내 국가 상당수가 기후 변화와 부실한 물 관리 등으로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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