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품 처리 공장 화재…경부고속도로 6중 추돌

  • 3년 전
◀ 앵커 ▶

어제 충북 청주에서 재활용품 처리 공장에 불이 나 7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는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길에 휩싸인 건물 위로 시커먼 연기가 솟아 오릅니다.

소방 헬기가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가라앉지 않습니다.

불이 난 곳은 충북 청주에 있는 한 재활용품 처리 공장.

오후 5시쯤 시작된 불은 7시간 만에 꺼졌지만 공장 1개 동이 완전히 타 소방서 추산 9천6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재활용품 더미에 있던 폐휴대전화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광고 ##비슷한 시각 충북 청주시 경부고속도로.

트럭 앞부분이 산산조각 나있고 도로에 잔해가 널려있습니다.

죽암휴게소 인근에서 부산방향으로 달리던 4.5톤짜리 트럭이 갓길에 주차돼 있던 또 다른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파편이 떨어져 나가면서 인근을 지나던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고 40대 운전자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보다 앞선 오후 1시 반쯤엔 경기 화성시 기천저수지에서 안전진단 작업을 하던 3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이 남성은 저수지에 빠진 동료를 구하려다 경사진 제방에서 미끄러져 결국 익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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