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빗길 사고…차량 4대 추돌

  • 4년 전
◀ 앵커 ▶

어젯밤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뒤따라오던 차량 3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잇따라 추돌했고, 운전자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을 들이 받은 다른 차량.

또 다른 차량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져 있습니다.

어젯밤(19일) 10시 반쯤.

경북 구미시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남구미 나들목 인근에서 30대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과 충돌했습니다.

사고 후, 뒤이어 오던 차량 3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잇따라 추돌했고, 사고 파편이 튀어 또 다른 차량 2대도 파손됐습니다.

이 사고로 A씨 등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최초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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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광명시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나 야적장 4백제곱미터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2시간 반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저녁 6시쯤엔 전북 군산시 개사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주인 62살 황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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