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서울 화재 10건 중 4건은 '주거시설'

  • 3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겠습니다.

"집 밥하다 집 태울라"

코로나19 이후 이른바 집밥 열풍이 부로 있는데요.

집밥 하다가 화재가 날 수 있다는 얘긴가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그렇습니다.

최근 3년간 서울 지역 화재사고를 분석한 결과 40% 이상이 집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음식물을 조리하다 화재가 많이 났던 것으로 분석됐다고 합니다.

집에서 지글지글 삼겹살을 굽고, 가스레인지 위에서는 보글보글 찌개가 끊고 있는 모습인데요.

코로나19로 집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집에서 각종 음식 해 드실 때 주의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베란다 창문을 통해 희뿌연 연기가 난 이 아파트 화재의 불은 주방에서 시작됐다는데요.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화재는 1만 7천300여 건, 이중 7천200여 건이 가정에서 발생했다고 합니다.

주거시설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전체의 64%를 차지했다고 하는데요.

부주의의 세부 발생 현황은 음식물 조리가 2천500여 건으로 전체의 55%나 됐다고 합니다.

◀ 앵커 ▶

네, 식용유 등 기름에 의한 화재는 일반 소화기로도 잘 안 꺼진다고 하는데요. 음식 조리하실 때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요즘 워낙 집에서 음식 해드시는 분들 많으신데요. 휴대용 가스레인지 쓰실 때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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