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전자센터 화재…50여 명 긴급 대피

  • 5년 전
◀ 앵커 ▶

어젯밤 서울 서초구의 한 고층건물 지하에서 불이 나 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선 대형 트레일러끼리 추돌해 1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황의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내부가 희뿌연 연기에 뒤덮였고, 남은 불씨를 확인하는 소방대원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건물 지하 1층 카센터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같은 층에 있던 사우나 이용객 등 5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고, 카센터 내 차량부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카센터 외벽에서 전기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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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20분쯤엔 대전시 동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증약터널 인근에서 44살 김모 씨가 몰던 25톤 트레일러가 앞서 가던 다른 대형 트레일러를 들이 받았습니다.

사고 직후 김 씨의 차량은 중앙분리대를 덮쳤고, 이 충격으로 김 씨가 발목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화물차에 연결된 컨테이너가 맞은편 도로로 떨어져 나가면서, 하행선 2개 차선이 2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졸음운전을 했다는 김 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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