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80세 이상 해녀 '은퇴 수당' 지급…3년간 매달 30만 원

  • 5년 전

◀ 앵커 ▶

마지막 소식 볼까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제주도가 현직 고령 해녀의 무리한 조업을 예방하기 위해 은퇴 후 일정한 소득을 보전해주는 '은퇴 수당'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부터 80세 이상 고령 해녀를 대상으로 은퇴 후 3년 간 매월 30만 원씩 은퇴수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는데요.

나이가 많은 해녀들이 무리하게 조업을 하다 안전사고를 당하는 것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생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3천9백 명에 달하는 해녀가 있는데 이중 80세 이상은 17% 정도인 661명이라고 하는데요.

어업인과 해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은퇴수당을 받게 되면 조업에 나가지 않겠다는 응답자가 86%에 달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제주 해녀문화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도 등재된 우리 고유의 문화자산인데요.

고령의 해녀분들이 위험한 '물질'을 줄이시고 이 자산을 잘 이어가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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