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부활절 맞아 '유다 인형' 불 태워

  • 5년 전

어둠 속 해상에서 시뻘건 불꽃과 함께 보트가 잇따라 등장하고 곧이어 볏짚으로 만든 사람 형상에 불을 붙이는 의식이 거행됩니다.

타오르는 불길 위로 밤하늘에선 화려한 불꽃놀이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있는 에르미오니 지역에서 그리스 정교의 부활절 전통에 따라, 예수를 배신한 유다의 모습은 본뜬 인형을 만든 뒤 불태운 건데요.

이와 동시에 육지에서는 주민과 관광객이 한데 어울려 음악회와 레이저 쇼를 감상하며 축제를 만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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