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철도 연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움직임

  • 6년 전

◀ 앵커 ▶

남북 철도 연결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그에 따른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법 개정은 물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배연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동해선 철도가 연결되면 물류 부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경제 파급 효과 역시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랄레예프/러시아국립극동교통대 교수]
"(남북정상회담을 마친)지금은 남북 철도 연결 가능성이 55~60% 정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취재 중 만난 북한 유학생 역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북한 유학생]
(철도 연결한다는 건 많이 알고들 계세요?)
"네 우리 신문과 방송에서 다 북남공동선언도 채택하고 그랬으니까 다 안단 말입니다. 우리는 원수님께서 하시자는 건 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최근 국제철도협력기구에 가입해 동해선 철도 연결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남북 철도 연결을 위한 관련법 개정안이 발의됐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송영길/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남북 협력에 관한 사업으로 예비타당성 예외로 만들 근거가 있기 때문에 다시 한번 기재부한테 촉구를 하고…"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남북 동해선 연결과 시베리아 횡단열차 연결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면서 한반도와 유럽의 철도 연결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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