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력 포기 안 한다"‥'대만 통일' 강력 의지
- 2년 전
◀ 앵커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장기집권을 공식화할 당대회에서, 강력한 대만 통일 의지를 밝혔습니다.
무력 사용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이해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베이징 인민대회당.
중국 전역에서 선발된 2천296명 대표단의 박수 속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입장합니다.
5년마다 중국 최고 지도부를 선출하는 중국 공산당 당 대회가 시작된 겁니다.
시 주석은 개막식에서 대만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거라며 평화통일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무력 사용도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 광고 ##실전화한 군사훈련 추진도 예고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무력 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질 것입니다."
개혁개방의 부작용인 빈부 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 부유'를 여러 차례 강조하는 한편, 시장 경제에 대한 지지 입장도 밝혔습니다.
일주일간 진행될 이번 당 대회에서는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 새로운 공산당 지도부를 선출하게 됩니다.
핵심은 최고 지도부인 7명의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시진핑 주석의 총서기직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그동안 계파간 배분이 이뤄지던 최고지도부마저 시 주석의 측근들로 채워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당 대회 개막식에는 라이벌 '상하이방'을 대표하는 장쩌민 전 주석은 불참했고, '공산주의청년단' 이른바 '공청단'을 상징하는 후진타오 전 주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테니스 스타 펑솨이에 대한 성폭력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던 장가오리 전 부총리는 단상에 자리해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의 장기집권을 공식화할 당대회에서, 강력한 대만 통일 의지를 밝혔습니다.
무력 사용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대만 문제를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이징에서 이해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베이징 인민대회당.
중국 전역에서 선발된 2천296명 대표단의 박수 속에 시진핑 국가주석이 입장합니다.
5년마다 중국 최고 지도부를 선출하는 중국 공산당 당 대회가 시작된 겁니다.
시 주석은 개막식에서 대만 통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통일은 반드시 실현될 거라며 평화통일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무력 사용도 포기하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 광고 ##실전화한 군사훈련 추진도 예고했습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무력 사용 포기를 결코 약속하지 않을 것이고,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질 것입니다."
개혁개방의 부작용인 빈부 격차 해소를 위한 '공동 부유'를 여러 차례 강조하는 한편, 시장 경제에 대한 지지 입장도 밝혔습니다.
일주일간 진행될 이번 당 대회에서는 앞으로 5년간 중국을 이끌 새로운 공산당 지도부를 선출하게 됩니다.
핵심은 최고 지도부인 7명의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시진핑 주석의 총서기직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그동안 계파간 배분이 이뤄지던 최고지도부마저 시 주석의 측근들로 채워질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당 대회 개막식에는 라이벌 '상하이방'을 대표하는 장쩌민 전 주석은 불참했고, '공산주의청년단' 이른바 '공청단'을 상징하는 후진타오 전 주석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테니스 스타 펑솨이에 대한 성폭력 의혹으로 물의를 빚었던 장가오리 전 부총리는 단상에 자리해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해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