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광고 위해 낸 돈‥'이재명 죽이기' 3탄"

  • 2년 전
◀ 앵커 ▶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죽이기 3탄' 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기업이 광고를 위해 합법적으로 낸 돈인데 경찰이 결론을 180도 뒤집었다며, 이 대표에게 흘러간 돈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은 먼저 경찰이 문제 삼는 돈은 광고를 위해 기업들이 낸 돈이고, 성남 시민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성남FC로 들어온 광고비가 이 대표에게 흘러간 사실 자체가 없다며 무리한 송치라고 반박했습니다.

[김의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혐의를 입증하려면 광고비가 이 대표에게 흘러들어갔다는 증거를 내보여야 합니다. 십원 한 장이라도 나온 게 있습니까."

특히 1년 전 무혐의 처리된 사건이 검찰의 재수사 요구로 결론이 180도 바뀐 건 '이재명 죽이기 3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장동과 백현동 사건에 이어 성남FC로 소재만 바꿔 검경이 정치탄압을 벌인다는 겁니다.

전방위적인 수사에 맞서 민주당은 주가조작 의혹등에 대한 '김건희 여사 특검'과

관저 공사 의혹에 대한 '대통령실 국정조사'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상화의 출발점입니다. 여당도 민심을 거스르지 말고, 김건희 여사 특검을 당장 수용하기 바랍니다."

## 광고 ##이재명 대표는 송치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 대신 민생경제위기 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민생 논의를 위한 영수회담을 다시 요청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우리 민생을 구하고 더 나은 사회를 위해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수 있는 민생경제영수회담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국민의힘은 이제서야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지난 정권에서의 봐주기 수사로 불송치 결정된 것이 재수사를 통해 진실이 드러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대표를 향한 검경의 수사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도 커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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