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유튜브서 본 요리하다…산불 낸 초등학생
- 3년 전
◀ 앵커 ▶
"탕후루 만들다 대형 산불"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꿰서 달콤한 시럽을 발라 굳혀 만드는 중국의 전통 간식 아닌가요?
이게 산불과 무슨 관계죠?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설 연휴 기간 전남 광양시 발생한 산불, 기억하시나요?
알고 보니 이 산불은 초등학생들이 유튜브에서 본 탕후루 라는 간식을 따라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10일 전남 광양시 가야산에 불이 난 모습인데요.
아파트 주거단지 뒤 야산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게 선명하죠.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나흘 동안 헬기 10대와 소방대원 250여 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쉽게 불길을 잡지 못해 애를 먹다가 결국 잡목 등 3ha의 규모의 야산이 불에 탔는데요.
그런데 이 산불의 범인은 뜻밖에도 초등학생이었습니다.
경찰의 수사 결과 이들은 '탕후루 만드는 법'을 유튜브에서 본 후 포일에 귤을 싸서 구워 먹고 잔디밭 위에서 발로 차며 놀다가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광양시는 용의자 어린이는 모두 10세 미만이라 법적 처벌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탕후루 만들다 대형 산불"
탕후루는 산사나무 열매를 꿰서 달콤한 시럽을 발라 굳혀 만드는 중국의 전통 간식 아닌가요?
이게 산불과 무슨 관계죠?
◀ 김준상 아나운서 ▶
네, 설 연휴 기간 전남 광양시 발생한 산불, 기억하시나요?
알고 보니 이 산불은 초등학생들이 유튜브에서 본 탕후루 라는 간식을 따라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월10일 전남 광양시 가야산에 불이 난 모습인데요.
아파트 주거단지 뒤 야산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게 선명하죠.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나흘 동안 헬기 10대와 소방대원 250여 명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쉽게 불길을 잡지 못해 애를 먹다가 결국 잡목 등 3ha의 규모의 야산이 불에 탔는데요.
그런데 이 산불의 범인은 뜻밖에도 초등학생이었습니다.
경찰의 수사 결과 이들은 '탕후루 만드는 법'을 유튜브에서 본 후 포일에 귤을 싸서 구워 먹고 잔디밭 위에서 발로 차며 놀다가 불이 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광양시는 용의자 어린이는 모두 10세 미만이라 법적 처벌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