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악성 댓글 고통' 日 프로레슬러 숨진 채 발견

  • 4년 전
인터넷 공간에서의 악성 댓글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른 지 오래인데요.

일본에서는 한 20대 여자 프로레슬러가 인터넷에 올라온 비난성 댓글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일본의 20대 여자 프로레슬러인 기무라 하나가 그제 도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그동안 그녀는 공유주택에서 남녀 6명이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SNS에서 비난성 댓글에 시달려왔다고 합니다.

숨지기 전 기무라의 SNS에는 '안녕'이라는 마지막을 암시하는 글이 올라왔다고 하는데요.

사망 이유 등이 자세히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일본 언론은 악성 댓글에 따른 스트레스와 연관된 죽음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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