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차가운 출근길…건조특보 계속

  • 4년 전
어제 아침보다도 좀 쌀쌀하다 싶으실 겁니다.

꾸준히 찬 공기가 들어오기 밤새 복사냉각까지 더해졌기 때문인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이 4.7도로 어제 아침보다 약간 낮고요.

그밖의 지역의 기온도 어제보다 2도에서 5도 정도 낮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오후에는 금세 햇살이 비추고 또 공기까지 깨끗해서 쾌적함이 감돌겠습니다.

서울은 오늘로 9일째 건조경보가 발효중입니다.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다른 수도권과 강원 산간 남부 내륙 곳곳으로도 경보가, 그 외 대부분 지방으로도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도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도 내륙의 하늘에는 가끔 구름만 지날 텐데요.

오후부터 밤사이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방에만 비나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또 어제만큼이나 바람이 좋아서 전국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보통에서 좋음 단계가 예상됩니다.

지금 안동과 춘천, 철원 등 내륙 일부 지역은 0도 안팎까지도 내려갔는데요.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합니다.

서울이 15도, 대전과 광주 16도, 대구와 부산은 17도로 여전히 예년보다 낮겠습니다.

내일은 강원 영서와 경북 내륙에, 주말사이에는 해안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 예보가 들어있긴 한데요.

양이 워낙 적어서 건조함을 달래주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