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교황, '코로나19' 우려에 삼종기도 인터넷 중계

  • 4년 전
바티칸을 품고 있는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요.

이에 교황청은 사상 처음으로, 주일 삼종기도 미사를 인터넷으로 진행했습니다.

매주 일요일 성 베드로 광장을 바라보며 미사를 집전해 온 교황이 지난 일요일엔 바티칸 도서관에서 인터넷으로 가톨릭 신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함께한다고 말했는데요.

광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바티칸 뉴스 웹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이는 이탈리아 당국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성베드로 광장에 수천 명 신자들이 모일 경우 코로나19가 확산될 위험이 있어 인터넷으로 미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교황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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