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서 주택 화재…80대 집주인 숨져

  • 5년 전
◀ 앵커 ▶

어젯밤 경남 남해군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안에 있던 8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논산천안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 석 대가 추돌하며 1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희뿌연 연기가 주택을 뒤덮었고, 집 안은 잿더미로 가득합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경남 남해군의 한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집주인 87살 정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불이 난 방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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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충북 옥천군에서는 한 폐차장에 불이 나 1시간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폐차장 시설물 등이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3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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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반쯤, 논산천안고속도로 논산분기점 인근에서는 화물차 석 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1톤짜리 화물차 운전자 36살 고 모 씨가 다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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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에는 광주송정역에서 용산역으로 가던 KTX 열차가 고장 나 공주역에 멈췄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880여 명이 다른 열차로 갈아타면서 용산역 도착 시각이 50분 정도 늦어졌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제동 장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