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 채취 시작…생육 조건 최적, 풍작 기대

  • 5년 전
◀ 앵커 ▶

가을의 진미 송이가, 경북 산간지역에서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습도와 낮과 밤의 기온이 최적의 상태를 보이면서 올해는 물량이 많이 나올 거라는 기대가
높습니다.

성낙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경북 영주에 있는 한 송이 수집상회.

이른 아침부터 산에서 캐온 송이를 크기별로 선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들면서 조금씩 나오고 있지만, 아직 수확 초기여서 생산량은 많지는 않습니다.

[임차경/송이 수집상]
"금년에는 날씨가 비가 자주 와 그런지 송이버섯 새끼가 많이 맺혀있습니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송이가)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기상 여건은 아주 좋습니다.

가을장마로 비가 계속 내리면서 송이 생육에 알맞은 기온과 습도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대로라면 추석 연휴 이후 송이 생산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영석/경북 봉화군 산림조합]
"그동안 비가 죽 왔고 현재 기온도 최적 상태를 보이고 있어 현재 여건으로 봐선 앞으로 작황이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상 여건이 좋아서인지 능이와 싸리버섯도 꽤 나오고 있습니다.

경북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송이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송이 주산지인 봉화군 산림조합은 올해부터 직접 송이를 수매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기상 상황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올해 송이 풍작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
MBC뉴스 성낙위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