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북부 폭염, 수도권·충남 미세먼지 '나쁨'

지금 충청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제주도에는 호우특보가 확대돼서 내려졌고요.

경기도와 강원 영서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강하게 집중된 경기 안성에도 새롭게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차츰 장맛비 비구름이 더 강하게 발달을 하면서 내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예상돼 각별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경남 해안에 최고 2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집중되겠고요.

그밖에 호남과 영남에도 50에서 많게는 150mm, 충청 지방에도 10에서 40mm가량은 오겠습니다.

반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지 못하는 중북부 지방으로는 오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현재 5호 태풍 다나스는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서 이동 중입니다.

이번 다가오는 주말에 남해상을 지날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만 변동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오늘 장맛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은 33도 안팎의 폭염이 예상되고요.

수도권과 충남 지방에서는 미세먼지까지 머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