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주상복합건물 화재…3명 사상 外

  • 5년 전

◀ 앵커 ▶

서울 은평구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습니다.

전남 여수의 한 선착장에선 승용차가 갯벌로 추락해 1명이 숨지는 등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전화 했어요! 119 전화했어요!"

어젯밤 9시 반쯤, 서울 은평구의 한 주상복합건물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4층 원룸에 살던 66살 최모씨가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2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TV와 냉장고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천 7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기제품 전선이 끊어진 흔적과 담배꽁초 여러 개가 발견됐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내일 오전 경찰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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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뒤집힌 차량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전남 여수시의 한 선착장을 달리던 SUV 차량이 2미터 아래 갯벌로 추락했습니다.

차량 안에서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폭발음과 함께 불이 붙은 차량이 갯벌로 떨어졌다"는 목격자의 말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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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엔 경남 김해의 한 주택가 주차장에 서있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주민 10여 명이 긴급히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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