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빌라·오피스텔 '깡통전세' 주의…보증금 떼일 수도

  • 3년 전
치솟은 아파트 전셋값에 그나마 저렴한 빌라나 오피스텔 전세를 구하는 세입자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들 주택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매매가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이른바 '깡통전세'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수도권 오피스텔 전세가율은 85%, 빌라가 포함된 연립주택의 전세가율은 약 71%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세 가격의 비율로, 높을수록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적다는 뜻이고요.

일반적으로는 70%를 넘으면 위험한 것으로 여겨지는데요.

주택이 경매로 넘어가면 전세금보다 낮은 금액에 낙찰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되면 세입자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피스텔이나 빌라 전셋집을 계약할 때에는 주변 매매 시세를 파악한 후 전세가율을 확인해보시고요.

전세가율이 지나치게 높다면 더욱 신중히 계약을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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