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정경심 조만간 공개 소환 검토...조국 조카, 10억 원 지급 정황 / YTN
  • 5년 전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의 총장상 위조 의혹 등을 수사하는 검찰이 구체적인 범행을 특정할 객관적인 물증을 확보했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중요 사건인 점을 고려해 공개 소환 여부를 놓고 정 교수 측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사모펀드 의혹과 관련해 조 장관 5촌 조카가 횡령한 돈 가운데 10억 원이 정 교수에게 흘러간 정황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정 교수의 표창장 위조에 대한 객관적인 물증이 여럿 드러났다고 검찰이 어제 언급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서 검찰은 정 교수의 동양대 사무실 컴퓨터에서 범행 시점과 방법을 특정할 증거를 확보했는데요.

아들이 2013년 받은 표창장을 이용해 딸 표창장을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된 파일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물증을 토대로 정 교수가 조 장관 아들이 동양대에서 받은 표창장을 토대로 딸의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직인을 정교하게 위조했다기보다 아들 상장을 스캔해 하단부를 오려 붙이는 단순한 방식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여러 차례 요청에도 정 교수 측이 원본을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범행 시점도 2012년 9월이 아니라 딸 표창장 파일이 생성된 2013년으로 보고 있는데, 이때가 서울대 의전원을 준비하던 시기인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딸이 2년 가까이 봉사활동을 했다는 표창장의 내용에 대해서도 사실이 맞는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경심 교수는 조국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있던 지난 6일 밤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검찰은 의전원 입시에 위조 표창장이 이용됐을 경우, 위조사문서행사와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추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정 교수의 첫 재판을 앞두고 정 교수의 범행 시점과 추가 혐의 등에 대해 공소장을 변경할 예정입니다.


수사가 많이 진척되면서 이제 정 교수에 대한 소환이 임박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구체적인 범행이 특정되면서 정 교수의 소환 조사도 이르면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정 교수 측은 아직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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