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종업원에 흉기 휘둘러…60대 용의자 추적

  • 5년 전

◀ 앵커 ▶

경기도 수원의 한 유흥주점에서 60대 남성이 여성 종업원을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났습니다.

청소차량과 버스가 충돌해 운전자 2명이 숨지고 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수원시의 한 유흥주점 앞.

가게로 들어가는 입구를 경찰관들이 지키고 서 있습니다.

이곳에서 술을 마시던 60살 이 모 씨가 여성 종업원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건 어제저녁 9시쯤.

이후 가게 사장과 또 다른 종업원이 뛰쳐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목격자]
"여자 두 명이 뛰어나오니까, 자기도(남성도) 뛰어나온 거죠. (여성들이) '사람 살려'라고 하니까 사람들이 막 뛰어나오니까. 그냥 (남성이) 도망갔죠."

가게 안에서 여성 종업원에서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범행 후 이 길을 따라 달아났습니다.

피해 여성은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와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이 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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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차량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대형 버스는 건물을 들이받은 채 멈춰서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충남 아산시 음봉면의 한 사거리에서 청소차와 출퇴근용 전세버스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청소차와 버스 운전자 2명이 숨졌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2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신호를 위반한 청소차가 직진하던 버스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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