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인터뷰] “울산 종갓집을 글로벌 문화 허브로”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 YTN

  • 6년 전
대한민국 3대 산업인 조선, 석유화학, 자동차 분야가 모두 울산에 있죠. 이 가운데 울산 중구는 '문화·관광'을 키워드로, 전통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신년을 맞아 중구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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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커]
울산의 종가(宗家)로 불리는 중구 원도심에 가보면, 유동인구도 많아지고 과거와는 달리 활성화된 느낌을 받습니다. 침체기를 극복하고자 고심하신 게 느껴지는데요, 어떤 노력을 해오셨나요?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산업도시 울산’을 있게 한 우리 중구의 역사와 문화가 중요하다고 봤습니다. 아마 국가에서 지정하는 특정 공업지구가 되기까지는 여러 입지나 환경이 고려됐을 겁니다. 그동안의 역사와 문화를 간추리고 복원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생겨서 ‘문화·관광도시’로 가게 됐습니다. 이에 필요한 시립미술관, 혹은 문화 예술인, 문화거리 등에 집중하고 근대역사박물관, 문학관, 고복수 길, 음악창작소 등을 해놓다 보니 우리 중구에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갖고 찾아오게 됐습니다. 요즘은 재밌고 편한 도시에 많은 이들이 모이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도 재밌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엥커]
말씀하신 것처럼 다양한 시도를 하셨기에 ‘울산 방문의 해’에 이어, 이번엔 중구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죠. 관광객 6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어떻게 실현하실 계획인가요?

[박성민 울산중구청장]
공장에 가려서 보이지 않던 부분을 말씀드리고 최종선정이 됐는데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가 가진 자산 중에 흥미로운 것도 많습니다. 단위 행정 구역 안에 고대 성(城)이 6개나 있는 도시는 울산 중구밖에 없습니다. 또 담양을 능가하는 십리대밭도 있습니다. 고분군, 외성도 있고 문화거리 등 울산의 근대문화를 대표하는 것들도 있습 니다. 제대로 소개하지 못해서 그렇지, 다듬고 정리하고 상품화해서 선보이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다른 도시에 다 가봤지만, 우리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미 300만 명 정도 다녀갔습니다. 600만 명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보고, 지금까지는 울산이 공장만으로 먹고 살았지만 앞으로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갖고 미래 먹거리를 개척하겠단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엥커]
‘울산 큰 애기’ 캐릭터도 인상적입니다. 중구의 ‘관광9급 공무원’으로도 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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