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난방비 1년 새 54% ↑‥전기요금도 오른다
- 작년
◀ 앵커 ▶
많은 사람이 놀랐던 1월 고지서, 지난해 12월 난방비죠.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 1년새, 평균 50% 넘게 올랐습니다.
2월 고지서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나오는데, 벌써 걱정이 큽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복도 게시판에 10월부터 열 요금이 대폭 오른다는 안내가 있었을 때부터 걱정이 있었습니다.
[이상배/작년 12월]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무래도 난방을 떼야 하는데, 사람들의 부담이 엄청 커질 거예요."
받아든 12월 난방 고지서.
전국 아파트 평균 난방비를 조사했더니 제곱미터당 514원, 1년 전보다 53.9% 올랐습니다.
도시가스과 열 요금 자체는 각각 38% 정도 올랐습니다.
## 광고 ##하지만 강력한 한파 때문에 난방 수요가 늘어나 실질 인상 폭은 더 커진 겁니다.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더 깊어졌습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주택용 요금은 묶어두다 작년부터 올리기 시작했지만 산업용 요금은 원료비가 변할 때마다 고스란히 요금에 반영해 상승폭이 58%에 달했습니다.
일반 가정과 똑같이 난방을 했더라도 요금 부담은 더 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김원석/고시원 운영]
"학생들 난방을 안 해줄 수가 없잖아요. 원생이 적은 고시원들은 적자가 날 수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자영업자에 대한 별도의 난방 가스 요금 지원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월 분 관리비 고지서에는 당장 올해부터 오른 전기요금이 반영됩니다.
전기요금은 올 초부터 kwh당 13.1원, 9.5% 인상됐는데 기존 전기 사용 말고도 전열기를 난방용으로 쓰는 경우도 많아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
많은 사람이 놀랐던 1월 고지서, 지난해 12월 난방비죠.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 1년새, 평균 50% 넘게 올랐습니다.
2월 고지서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나오는데, 벌써 걱정이 큽니다.
김윤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복도 게시판에 10월부터 열 요금이 대폭 오른다는 안내가 있었을 때부터 걱정이 있었습니다.
[이상배/작년 12월]
"혹한기에 접어들면 아무래도 난방을 떼야 하는데, 사람들의 부담이 엄청 커질 거예요."
받아든 12월 난방 고지서.
전국 아파트 평균 난방비를 조사했더니 제곱미터당 514원, 1년 전보다 53.9% 올랐습니다.
도시가스과 열 요금 자체는 각각 38% 정도 올랐습니다.
## 광고 ##하지만 강력한 한파 때문에 난방 수요가 늘어나 실질 인상 폭은 더 커진 겁니다.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더 깊어졌습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 주택용 요금은 묶어두다 작년부터 올리기 시작했지만 산업용 요금은 원료비가 변할 때마다 고스란히 요금에 반영해 상승폭이 58%에 달했습니다.
일반 가정과 똑같이 난방을 했더라도 요금 부담은 더 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김원석/고시원 운영]
"학생들 난방을 안 해줄 수가 없잖아요. 원생이 적은 고시원들은 적자가 날 수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자영업자에 대한 별도의 난방 가스 요금 지원 대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2월 분 관리비 고지서에는 당장 올해부터 오른 전기요금이 반영됩니다.
전기요금은 올 초부터 kwh당 13.1원, 9.5% 인상됐는데 기존 전기 사용 말고도 전열기를 난방용으로 쓰는 경우도 많아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윤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