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플러스] "공연 보고 온 뒤 확진"‥방대본 조사 나서

  • 2년 전
[문화연예플러스]입니다.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에선 싸이의 여름 콘서트 '흠뻑쇼'가 개최돼 약 10만 명의 관객이 모였는데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에선 흠뻑쇼에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후기가 이어지자 방역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온라인에 올라온 후기 글 뿐 아니라 방역 당국에도 '공연 후 확진됐다'는 내용의 제보와 사례가 잇따라 접수됐다는데요.

지난 9일 시작된 '흠뻑쇼'는 물에 흠뻑 젖은 상태로 무더위를 날린다는 개념의 콘서트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렸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콘서트 전부터 마스크가 젖으면 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물이 사용되는 축제에 대해 자제해줄 것을 요청해왔는데요.

주최 측이 비록 모든 관객에게 방수 마스크와 KF-94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다음 달 20일까지 이어지는 공연에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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