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택시 다 어디갔지? 심야 귀가 대란 이유 있었다

  • 2년 전
◀ 앵커 ▶

'뉴스 열어보기' 시작합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부터 볼까요?

◀ 앵커 ▶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야간에 택시를 아예 잡지 못하거나 평소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불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택시 이용이 늘면서 빚어진 현상이지만 코로나19로 수입이 줄면서 운전대를 놓은 택시 기사가 많아진 것도 원인이라는데요.

업계 통계를 보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이어지던 지난 8월 전국 법인택시 운전자 수는 약 7만 8천 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보다 2만 4천 명 이상 줄었다고 합니다.

한 법인택시 기사는 "코로나19로 손님은 줄었는데 회사에 내야 하는 사납금은 그대로였다"면서 "일을 관둔 다수가 대리운전을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서울신문입니다.

## 광고 ##'알바 구인난'에 오후 10시 이후 장사를 하고 싶어도 못 하는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영업 제한이 사실상 다 같이 풀리면서 알바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게 직접적인 원인이라는데요.

심야 시간대 대중교통 이용이 코로나19 이전만큼 원활하지 않아 밤 시간대 알바는 기피하는 현상이 있고,

비대면 배달 수요가 많아지면서 라이더로 갈아타는 추세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한 자영업자는 "시급을 11000원으로 올렸는데 문의 전화도 없다"면서 구인난을 호소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신문 하나 더 살펴봅니다.

오는 1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전국의 고등학교가 일제히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면서 학생들이 집과 학원, 스터디카페로 뿔뿔이 흩어졌다고 합니다.

교실을 비우고 관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코로나19와의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학생들이 몰리면서 대표적인 학원가인 서울 대치동과 목동 일대의 학원, 스터디카페에서는 확진자가 나오면 안 되기 때문에,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조선일보입니다.

최근 2년간 제2금융권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통한 주택담보 대출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금융 당국이 은행권 주담대 규제를 강화하자 제2금융권을 통해 규제를 비켜가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는데요.

개인사업자 대출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일부 상담사는 페이퍼컴퍼니를 세우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등 편법도 판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4개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주택담보 대출 잔액은 올해 7월 말 기준 약 1조 9천억 원이라는데요.

이는 2019년 말과 비교해 3배 넘게 늘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동아일보입니다.

한국어 몽골어 일본어의 '뿌리'로 여겨지는 '트랜스유라시아어족' 알타이어의 기원이 약 9천년 전 중국 동북부 요하 일대 농업 지역이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4천년전 중앙아시아 유목민이 이주하면서 언어가 퍼져나갔다는 기존의 '유목민 가설'을 뒤집은 건데요.

국제공통연구팀이 언어학적으로 기원이 공통된 언어 3천여 개를 모아 계통수를 그려나간 결과,

9천여년 전 요하 일대 기장 농업 지역에서 사용된 언어까지 연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종합해 농경문화와 함께 언어의 확산과 분리가 일어났다는 '농경민 가설'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뉴스 열어보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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